한차례 연기가 되어 오는 9월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5회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에는 개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. 바다의 날 마라톤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해운신문을 비롯한 관련기관들은 지난 7월 16일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 운영위원회를 열어서 9월 12일로 연기하여 개최할 예정이었던 ‘제25회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’를 2020년에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

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 주최 측의 이 같은 결정은 정부의 방침, 특히 해양수산부의 코로나 대응방안과 관련한 지침을 충실히 따르고,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는 충정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 특히 끝까지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 참가를 희망하시면서 납입한 참가비를 환불받지 않으셨던 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, 조속히 환불 조치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. 

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는 해양수산업계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지난해까지 18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왔습니다.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에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련 업단체들과 단골로 참가해 주시는 전국의 달림이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, 내년 2021년 5월에는 코로나19 사태가 개선되어 제26회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.

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 공동주최사 한국해운신문(주) 대표이사 이 철 원